산은회장 "제로성장 진입 빨라져…중견기업이 재도약 이끌어야"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우리 산업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중추적인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회장은 오늘(13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마련한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에 참석해 "2050년 경제성장률 전망이 0.5% 내외로, '제로성장' 구역으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회장은 "산은은 현재 영업자산의 23.3%, 자금 공급의 31.4%를 중견기업에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산업 육성, 지역 성장, 시장 안정을 핵심 사업으로 정립해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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