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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청사 전경. [사진제공 = 인천시] |
[인천=매일경제TV] 유정복 인천시장의 선거공약인 인천에너지공사 설립 계획에 수익성 확보가 관건이라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인천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인천시 에너지전담기관 설립 사전 검토 연구' 보고서에서 "수익원 확보에 대한 고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에너지공기업을 추진하거나 설립했던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적자 등을 이유로 제대로 된 운영을 하지 못했다는 점도 보고서에 담았습니다.
현재 인천지역 앞바다에는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해상풍력 발전소 설치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이와관련해 공공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개발과 연구, 설비 유지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갖춘 에너지공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 인천에너지 설립 방안을 위한 용역에 4천500만의 예산을 반영했습니다.
인천시는 이 용역을 통해 인천에너지공사 설립에 필요한 수익성 확보 계획과 재원 조달 방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내년 10월에 용역이 마무리되면, 인천에너지 설립 여부가 결정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정용 기자 / mkljy@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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