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상용근로자 임금이 전년 동기 대비 6.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용근로자는 고용계약 기간이 정해지지 않았거나 1년 이상인 임금근로자입니다.

오늘(25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용금로자 월평균 임금총액은 384만8천 원으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6.1% 올랐습니다.

경총은 300인 이상 사업체의 월평균 임금총액 인상률은 전년 동기 대비 9.8%로 크게 올랐지만, 300인 미만 사업체의 인상률은 4.8%에 그쳤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인상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제조업으로 8.5%이며, 가장 낮은 업종은 수도·하수·폐기물·원료재생업으로 1.6%에 불과했습니다.

경총은 규모·업종별 임금 차이에 대해 성과급과 상여금 등 특별급여 인상률의 차이가 벌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특별급여 격차가 규모·업종별로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합리적 수준에서 조정·관리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손효정 기자 / son.hyojeo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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