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형 호텔에 생긴 부정적 인식을 '생활 숙박시설'에는 만들지 않겠습니다.

"
정승호 핸디즈 대표(사진)는 매일경제신문에 이렇게 강조했다.

핸디즈는 생활 숙박시설 위탁 운영 전문회사다.

어반스테이·르컬렉티브라는 브랜드로 제주, 부산, 여수, 서울, 속초 등 전국에 2000실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 숙박시설은 전매제한이 없고, 청약통장이 필요 없어서 부동산 투자자들이 많이 투자해 왔던 상품이다.

도심 내에 주로 위치하며 에어비앤비 등 숙박 중개 플랫폼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빌려줄 수 있다.

운영사는 이를 운영하고 여기서 나오는 수익을 수분양자(투자자)들과 나눈다.


하지만 분양형 호텔의 경우 파행적인 운영 사례가 다수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신뢰가 크게 하락했다.

정 대표는 "처음부터 운영사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를 없애는 형태로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수분양자에게 계약이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핸디즈의 사업이 가능한 것은 무인화를 통해 인건비를 줄이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서 좋은 고객을 유치하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모든 과정에서 손님이 직원을 마주하지 않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면서 "일반적인 호텔 운영 인력의 3분의 1 미만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핸디즈에 운영을 맡긴 수분양자는 전국의 다른 어반스테이·르컬렉티브 브랜드 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핸디즈와 운영 계약을 맺고 분양을 하거나 짓고 있는 숙박시설은 전국에 2만실에 달한다.

정 대표는 "한 곳의 위탁운영사가 2만실을 운영하는 곳은 국내뿐 아니라 동북아시아 전체에서도 핸디즈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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