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규모 핵물리학 분야 국제회의, 과학 MICE 도시 대전 최초 개최
대전관광공사는 기초과학연구원 희귀 핵 연구단·지하실험 연구단과 협력, 2025국제핵물리학컨퍼런스(International Nuclear Physics Conference, INPC)를 대전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오늘(21일) 밝혔다. 사진은 기초과학연구원 희귀 핵 연구단 한인식 단장(왼쪽)이 지난 11일~16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INCP 2022 환영만찬에서 차기 개최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관광공사 제공)

[대전=매일경제TV] 대전관광공사(사장권한대행 민병운)는 기초과학연구원 희귀 핵 연구단·지하실험 연구단과 협력, 2025국제핵물리학컨퍼런스(International Nuclear Physics Conference, INPC)를 대전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국제핵물리학컨퍼런스는 국제순수·응용물리학연맹(IUPAP)에서 주관하여 3년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기초 핵물리학 분야의 최고 권위 있는 국제학술 행사로, 전 세계 1000여 명의 핵물리학 전문가들이 참가, 관련 분야 최신 연구와 다양한 최신 지식과 견해를 교류하는 자리입니다.

지난 11~16일에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INPC 2022 행사에서 기초과학연구원의 한인식 단장의 적극적인 유치활동으로 과학도시 대전이 차기 개최지로 결정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이번 행사의 성공적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핵물리 분야의 위상은 물론 과학·MICE 도시로, 대전을 전 세계 전문가들에게 알리고 홍보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회에 참석하여 유치 신청 발표를 한 한인식 희귀 핵 연구단장은 "대전관광공사의 유치 제안과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공사에 고마움을 전달했고 "이번 유치 성공은 국내 핵물리학계의 큰 경사이며 앞으로 가동 예정인 중이온가속기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민병운 사장권한대행은 "이번 행사 유치는 과학도시 대전에 핵물리 분야의 새로운 레거시(Legacy)를 창출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핵물리학 전문가들에게 대전의 MICE 인프라와 대한민국의 핵물리학 위상을 홍보할 수 있는 성공적인 행사로 개최될 수 있도록 공사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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