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27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포스코와 ESG민간협력사업 통해 미래세대 위한 생물다양성 보전 선도
산림청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어제(22일)부터 27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주제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5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산림청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세종=매일경제TV] 산림청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이하 수목원정원관리원)은 어제(22일)부터 27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주제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5기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는 지난 2007년 창단된 국내 최초 해외 대학생봉사단으로, 해외 취약계층 집짓기 등을 주로 수행해 왔습니다.

올해부터 환경 보전 중요성 강화·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라 미래 환경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면 개편됐습니다.

수목원정원관리원은 미래 환경리더 양성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포스코와 함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펼쳐질 비욘드 15기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지난 7월 11일부터 27일까지 모집을 거쳐 총 40명이 단원으로 선발됐습니다.

비욘드 15기 일정은 ▲8월 2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대 야생식물 종자 수집 및 시드볼트 저장 ▲숲 가꾸기 활동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 '비욘드 숲' 조성까지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로 구성됐습니다.

비욘드 숲에 식재될 희귀식물인 모감주나무는 국외반출 승인대상종·기후변화취약종으로 알려졌고 아까시나무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밀원수로 높은 가치를 가져 꿀벌 생태계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류광수 이사장은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포스코와 함께 미래 환경 리더를 양성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나만의 보전 체감지표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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