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매일경제TV] 경기 오산시보건소는 오늘(3일) 최근 영유아 수족구병 환자 발생이 증가해 감염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에게 예방수칙 준수와 위생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보건소에 따르면 수족구병이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낮은 수준이나, 과거 2년 대비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어 환자의 발생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확진자의 대변 또는 분비물(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등)과 직접 접촉하거나 이러한 것에 오염된 물건(수건, 장난감, 집기 등) 등을 만지는 경우 전파됩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아이 돌보기 전·후 손을 씻고, 장난감 등 집기 소독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나, 드물게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고열, 구토, 무기력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받아야 합니다.

고동훈 오산시보건소장은 “수족구병은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인 만큼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에서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위해 환자 접촉 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인묵 기자 / mkki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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