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철도가 개통하면 충남 홍성에서 서울까지 1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게 되는데요.
전체 공정률이 80%를 넘어서며 개통시기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임성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분주한 움직임으로 콘크리트 작업이 한창입니다.

고가교 위에 제법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철도.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이 한창인 5공구 현장입니다.

▶ 인터뷰 : 정경충 / 서해선 5공구 현장소장
- "우리 현장은 주변 보시는 것처럼 수상에서 일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더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계측기를 이용해 확인하고 있지만 확인되지 않는 부분은 관리감독자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해서 안전하게 공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업의 핵심공정으로 평가받는 제5공구는 충남 아산과 경기 평택을 잇는 아치교가 특징입니다.

2.7km길이의 교량은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의 랜드마크입니다.

교량 시공 과정에 구조물을 육상에서 조립한 뒤 바지선을 통해 시공위치로 옮겨오는 '대선식 일괄가설공법'을 사용했습니다.

교량은 아산과 평택 두 지역을 상징하는 색상에, 백제시대 술잔 모양을 형상화했습니다.

현재 사업 전체 공정률이 85%에 달하며, 속도가 붙고 있는데 철도가 완공되면 홍성과 당진 등을 거쳐 수도권까지 고속전철이 이어집니다.

현재 2시간 가량 걸리는 홍성에서 서울 구간이 한 시간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동환 / 국가철도공단 서해선PM부 차장
-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충남 홍성에서 경기도 송산까지 90km를 연결하는 철도건설 사업입니다. 서해선 개통으로 인해 서해안 측의 물류와 여객 수송이 더욱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것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철도기술력을 갖춘 서해선 복선전철은 충청권과 수도권을 잇는 주요 철도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국가철도공단은 계획된 개통 일자에 맞춰 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입니다.

매일경제TV, 임성준입니다.[mklsj@mk.co.kr]

영상 : 임재백 기자[mkmookhi@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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