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하면 얼마나 빨리 오는가가 소비자 입장에서 굉장히 중요하죠.
11번가가 다음 날 물품을 받아볼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정비해서 내놨는데요.
쿠팡이나 컬리 등 기존 사업자들의 장벽이 공고한 만큼 얼마나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 기자 】
11번가가 익일배송 서비스를 새단장했습니다.

기존 쇼킹배송에서 '슈팅배송'으로 이름을 바꾼 서비스는 당일 자정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슈팅배송 탭을 상단에 따로 노출시켜 특가 상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한 것이 이번 새단장의 핵심입니다.

배송 주요 품목은 화장지, 물티슈 등 생필품과 간편식으로 고객들의 반복 구매가 잦은 물품입니다.

또 소형 가전이나 이어폰 등 디지털 제품도 슈팅배송 대상 품목입니다.

11번가는 슈팅배송 대상 물품은 회사가 직매입해 파는 상품들로 고객들에게 검증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 인터뷰(☎) : 11번가 관계자
- "직매입을 하게 되면 고객의 수요를 파악해서 빠른 배송을 원하는 상품들을 엄선해서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품질과 가격 면에서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SK텔레콤 구독 상품인 '우주패스' 고객은 슈팅배송 상품을 사면 무료로 반품할 수 있습니다.

기존 충성도 높은 고객을 묶어두려는 '잠금 효과(Lock-in)'를 노린 것입니다.

빠른 배송이 온라인 플랫폼 업체의 핵심 경쟁력인 만큼 11번가의 배송 전쟁 참여가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윤형섭입니다.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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