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 국내 증시가 장기간 약세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삼성전자, 케이카, LG 엔솔 등 주요 대기업의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수한 경영실적을 보였지만 약세장으로 인해 주가가 떨어져 있는 경우, 대표이사와 고위 임원들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현상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기업에 대한 성장가치와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한 플래티어 역시 공시를 통해 고위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을 알렸습니다. 지난 27일 공시에 따르면 플래티어의 김명구 상무와 김진성 상무는 각각 3526주(1만5608원), 3263주(1만5325원)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총 매입금액은 약 1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에선 김명구 상무(CFO)와 김진성 상무(CSO), 남덕현 전무(CTO) 등 플래티어의 주요 임원이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한 배경에는 전반기 경영 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하반기에 추진 중인 신규사업에 강력한 확신을 피력하는 것이 아니겠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플래티어는 대기업과 중견이상의 브랜드 및 제조사들이 요구하는 D2C 이커머스 및 인공지능 마케팅 솔루션 분야를 다루는 기업입니다.

지난 3월, 현대 오토에버로부터 약 70억 규모의 이커머스 판매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고, 신한카드, 케이카, 한국야쿠르트 등 다양한 이커머스 대기업에 AI 마케팅 솔루션, 그루비(GROOBEE)를 도입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영업이익은 70%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양미정 기자 / mkcerta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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