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생태계 활성화 기대
건양대학교병원은 ㈜레몬체인와 오늘(25일) 정오 건양대병원 신관 3층 대회의실에서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레몬체인 권기욱, 신재원 공동대표, 건양대병원 배장호 의료원장, 김용하 전략지원본부장, 김종엽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건양대학교병원 제공)

[대전=매일경제TV] 건양대학교병원(의료원장 배장호, 이하 건양대병원)은 ㈜레몬체인(공동대표 신재원)와 오늘(25일) 정오 건양대병원 신관 3층 대회의실에서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데이터의 수집, 저장·의료 빅데이터 탐색, 모델링, 결과해석 등 통합적 의료 데이터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에 협력하고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합니다.

건양대병원이 보유한 의료빅데이터(Electronic Medical Records, EMR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 생태계 시스템을 구축해 블록체인 스마트병원 선도모델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향후 환자들의 불필요한 대면 환경을 최소화하고 개인 맞춤형 질병의 전주기 관리와 진료의 연속성을 보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블록체인 기반 의료 데이터 네트워크 노드 구축 ▲의료 데이터 운영 주체들 간 상호운영성 효율 개선 ▲헬스케어 데이터의 공유와 활용 증대 연구 ▲개인 의료·건강 정보의 보호 강화 연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레몬체인 신재원 대표는 "레몬체인은 헬스케어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등 여러 혁신 기업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체인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며 "건양대병원의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여러 다른 병원과의 업무협약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건양대병원 배장호 의료원장은 "매일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의료 데이터를 이미지 블록체인을 통한 네트워크 노드를 연결함으로써 의료진들은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료에 집중할 수 있다"며 "환자들은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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