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의정부=매일경제TV] 경기도가 올해 'TV 홈쇼핑'을 활용해 지역 우수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과 내수 증진을 꾀하는 '2022년도 경기도 중소기업 홈쇼핑 판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8일) 경기도에 따르면 총 5억7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총 30개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선정된 기업은 업체 1곳당 방송 송출료를 최대 1500만 원 내에서 지원받아 연내 공영홈쇼핑, 엔에스쇼핑 등 홈쇼핑 채널을 통해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사업 수행기관인 경기도주식회사에서 참여기업 대신 방송 채널별 입점 협의 과정까지 대행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을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합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상반기 1차 공고를 통해 총 15개 사를 선발할 계획입니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작성해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됩니다.

이후 서류심사 및 선정위원회를 통해 지원기업을 선정하게 되며, 평가항목은 제품경쟁력, 제품 신뢰성, 구체적 사업화 기반, 기대효과 등입니다. 장애인 고용기업, 여성기업, 벤처기업, 사회적기업 등은 선정 시 우대합니다.

노태종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적극 홍보해 기업의 매출 증대와 성장에 도움을 되길 기대한다"며 "경기도는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우수 중소기업의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청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또는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경기도 중소기업 홈쇼핑 판로지원 사업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됩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이 사업으로 32개 기업을 선정하고, 46회 방송을 지원해 2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이 중 5개 제품은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염기환기자/ mkygh@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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