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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2 울트라 예상 이미지, 네덜란드 IT 전문지 레츠고디지털 제공] |
【 앵커 】
삼성전자가 보급형부터 프리미엄까지 새로운 갤럭시 라인업을 연초에 줄줄이 발표할 예정입니다.
공식 발표를 코앞에 두고 디자인과 세부 사양이 유출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보도에 이예린 기자입니다.
【 기자 】
내년 1월 출시를 앞둔 갤럭시S21 팬에디션(FE)의 외관입니다.
갤럭시S 시리즈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일부 사양을 낮춘 대신 30만 원가량 싼 모델입니다.
이번에도 갤S21과 거의 같은 디자인으로 그동안 해외 매체에서 유출된 것과 비슷합니다.
삼성전자는 아랍에미리트와 인도네시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S21 FE 본체 디자인과 케이스를 공개했습니다.
삼성의 보급형 모델은 Z플립과 Z폴드를 비롯한 폴더블폰보다 많이 팔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간 판매량을 보면 지난해 9월 출시된 S20 FE는 900만 대에 달해, 800만 대 수준인 폴더블폰을 한참 뛰어넘습니다.
이번 S21 FE는 가성비에 민감한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어서 미국에는 10만 원대 보급형 제품인 갤럭시A03s도 공개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 인터뷰 : 오정근 /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
- "고급형만 가지고는 세계 시장 점유율을 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봐요. 그래서 고급형과 동시에 보급형을 외국 시장에 판매…."
보급형에 이어 프리미엄 라인도 강화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2월 갤럭시S22를 출시합니다.
특히 가장 화면이 넓은 울트라 모델은 갤럭시S 시리즈 처음으로 S펜을 내장해 갤럭시노트를 대체할 예정입니다.
한편 올가을 출시된 아이폰13은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애플은 내년 상반기 아이폰 출하량 목표치를 올해보다 30% 높인 1억7천만 대로 올려잡았습니다.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 SE 3세대의 경우 내년 3월 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가 갤S22를 앞세워 내년 상반기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해 아이폰13의 기세를 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이예린입니다.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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