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가 올해 높은 인기를 끌며 사회적인 신드롬을 낳았던 'D.P.'(디피)의 시즌2 제작을 오늘(14일) 확정했습니다.

'디피'는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 원작으로 '차이나타운', '뺑반'의 한준희 감독이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탈영병과 그들을 뒤쫓는 군인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완성해 국내외적으로 큰 호평을 얻었습니다.

탈영병 체포조라는 신선한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대중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았으며, 정해인과 구교환의 브로맨스뿐 아니라 김성균, 손석구, 조현철을 비롯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으로 세대 불문 남녀노소에게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디피' 시즌1은 모두에게 상처를 남겼던 사건 이후 일병 계급장을 단 준호가 부대원들과 다른 방향으로 걷기 시작하면서 끝이 났습니다.

엔딩 크레딧이 시작되고 나서도 준호의 발소리가 한동안 이어지며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시즌2도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김보통 작가가 공동 각본을 맡았습니다.

또한 '디피' 시즌1과 최근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지옥'을 제작한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시즌2 제작 역시 맡았습니다.

전 세계가 기다리고 있는 '디피' 시즌2는 어떠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울림을 선사할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한편, '디피'는 뉴욕타임스가 한국 시리즈로는 유일하게 2021년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TOP 10에 선정한 바 있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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