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국제표준화기구(ISO)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ISO 37001' 획득…반부패 청렴경영 선도


[수원=매일경제TV] 경기관광공사가 어제(13일)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인증 획득에 성공해 청렴경영 선도 기관으로 인정받았습니다.

ISO가 2016년 제정한 부패방지 표준규격인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특정조직의 품질 또는 환경 경영시스템이 국제규격에 적합하게 구축됐음을 증명하는 제도입니다.

특히 반부패 목표 설정부터 위험 진단, 통제방안 수립, 부패방지 모니터링까지 건전한 경영활동을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인증이 부여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공사는 ▲기존 부패방지 제도 점검 ▲부서별 부패 리스크 식별 및 위험도별 관리대책 마련 ▲부패방지경영 운영 매뉴얼 및 절차서 제정 ▲부패방지방침 제정 등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이를 통해 부패방지경영에 대한 의지와 리더십을 인정받아 ISO 37001을 획득했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ISO 37001 인증을 받게 된 것은 청렴한 조직문화를 최우선으로 한 윤리경영에 대한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가 부패방지 방침을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내부 교육을 강화하는 등 윤리경영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공사는 지난 1월, 경기도 29개 공직유관단체 대상 ‘2020 경기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최상위를 차지했으며, 익명이 보장되는 반부패 신고체계 ‘경기관광공사 헬프라인’을 운영 중입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