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매일경제TV] 경기 연천군과 연천군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10일 인사제도 간담회를 마련하고, 군정 협력·상생 동반자로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노동조합이 건의한 7개 사항에 대하여 인사부서와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인사제도개선위원회에서 2차례 회의와 1차례 실무협의회를 거쳐 도출한 합의사항을 확인하고 상호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양 기관은 대화를 통해 7개 합의사항 중 인사제도개선위원회 연 2회 개최 등 3개 사항은 변경해 시행하고, 2022년도 인사운영기본계획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희망보직제도 운영 등 2개 사항은 단점이 많은 것으로 판단해 미시행하기로 하고, 인사담당자를 복수직렬로 책정하는 사항 등 3개 사항은 장기 검토과제로 남겼습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코로나19 등 급격한 행정환경의 변화로 직원들의 힘을 모아야 하는 시기"라며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균형 있는 인사행정을 추진해 군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천정식 위원장은 "대화의 장을 열어주신 김광철 군수께 감사드린다며 공무원의 존재의 이유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추진이라는 사실에 공감하며 공정한 인사정책을 수립하는데 항시 협조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한편, 인사제도개선위원회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제도 정책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구성한 위원회로 양 기관은 매년 11월경 부군수 주재하에 정기적으로 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기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실무협의회를 통해 수시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 염기환 기자 / mkyg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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