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의 'KB글로벌메타버스경제펀드’가 설정액 2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KB자산운용은 글로벌메타버스펀드를 출시한 이후 지난 10월 13일 국내 메타버스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KBSTAR iSelect 메타버스 ETF'를 상장하고, 오는 22일 글로벌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메타버스ETF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현재 글로벌메타버스에 투자하는 펀드는 총 8개로 'KB글로벌메타버스경제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3개월 수익률과 설정이후 수익률은 환노출형 4.08%, 13.58%, 환헤지형 3.71%, 4.45%로 집계됐습니다.

이 펀드는 인프라·하드웨어·소프트웨어·플랫폼 네 가지 영역을 주요 관련 분야로 압축해서 투자합니다.

메타버스는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 매우 광범위하게 활용됨으로 메타버스와 밀접하게 연관된 종목을 선별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11월말 기준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가장 편입비중이 높은 기업은 로블록스 5.48%입니다.

그 밖에도 엔비디아 5.44%, AMD 5.37%, 퀄컴 5.37% 등 40개 기업에 분산투자하고 있습니다.

차동호 KB자산운용 ETF운용실 실장은 "펀드 설정 당시 중국정부의 플랫폼 기업 규제 이슈때 관련기업(알리바바, 텐센트 등) 비중을 축소하고, 위드코로나 상황에 따라 줌(zoom)과 같은 비대면 종목의 비중을 탄력적으로 가져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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