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이 보유한 ㈜LG 지분을 시간외매매(블록딜)로 처분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LG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LG는 전 거래일보다 5천500원(-6.33%) 떨어진 8만1천4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투자은행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장 종료 후 구본준 회장은 자신의 LG 보유 지분 7.7% 중 4.2%인 657만 주를 블록딜로 처분하기 위해 수요예측에 나섰습니다.
김
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LG와 LX의 인적분할 이후 주식교환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이 주가 약세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면서 "이번 블록딜로 계열분리 불확실성이 사실상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LG는 계열분리 마무리 이후 현금 1조7천억원을 활용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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