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9일 밤 '도주' 불법체류자 2명 검거

[보령=매일경제TV] 보령해양경찰서가 어제(9일) 밤 도주극 끝에 불법체류 중이던 베트남 선원 2명을 검거했습니다.

어제 밤 9시경 보령해경 종합상황실로 4명이 승선한 어선 A호에 불법체류중인 외국인이 선원으로 승선중에 있다는 민원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보령해경은 A호가 대천항으로 입항중인 것을 확인하고 불법체류자 검거를 위해 대천파출소 등 경찰관 10명을 대천항 어선 계류시설 인근에 배치했습니다.

밤 10시 20분경 입항하는 A호를 확인하고 경찰관이 검문검색을 하던 중 불법체류자로 의심되는 외국인 선원 2명이 현장을 이탈해 도주했으나, 10분여만에 도주한 외국인 선원 2명을 모두 검거했습니다.

보령해경은 외국인 선원 2명이 베트남 국적으로 체류기간이 만료돼 불법체류중인 것을 확인하고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한 뒤 출입국관리사무소 군산출장소에 인계했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