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개소…콘텐츠기업 원스톱 지원 나선다

경북콘텐츠진흥원이 오늘(10일) 포항 북구 대신동 일원에서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개소식을 콘텐츠 관련 기업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원센터는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역 거점형 지원센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해 구 선린병원(포항 북구)을 리모델링해 지상 10층, 연면적 3022㎡(914평) 규모로 조성했습니다.

주요시설로 입주기업 사무실 25개소, 촬영 스튜디오 2개소, 교육실 3개소, 전시실, 이벤트홀 등이 있으며, 영상촬영장비, 3D스캐너, 프린터 등 콘텐츠 제작 등에 필요한 장비가 구축돼 있습니다.

지원센터는 콘텐츠 개발·제작 지원 등 콘텐츠기업을 원스톱 지원하며, 이를 위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체계적 지원), 새싹 엑셀러레이팅(스타트기업 지원, 네트워킹, 멘토링, 투자유치),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15개 콘텐츠 관련기업이 입주 완료했으며, 향후 10개 업체를 추가 공모할 예정입니다.

지원센터 입주기업에게는 보증금(평당10만원)과 임대료(평당 6000원)가 1~2년간 무상 지원되며, 최대 5년간 입주가 가능합니다.

성종현 센터장은 "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지역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기업 성장 지원을 통해 다각도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