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6가구 모집에 5942건 접수…비규제·특화설계 등 기반 청약자 몰려


'구미 푸르지오 엘리포레시티'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구미=매일경제TV] ‘구미 푸르지오 엘리포레시티’청약이 모집 가구를 상회하며 마무리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어제(8일) 진행된 ‘구미 푸르지오 엘리포레시티’ 청약 접수 결과, 2개 블록 도합 147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5942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4.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블록별로는 1블록 4.84대 1, 2블록 3.5대 1이었습니다.

최고 경쟁률은 2블록 84㎡D 타입에서 나왔습니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18가구 모집에 209명이 몰려, 평균 11.61대 1로 청약을 마쳤습니다. 1블록 최고 청약 경쟁률은 84㎡A 타입으로, 평균 경쟁률은 5.74대 1이었습니다. 359가구 모집에 2060명이 청약통장을 사용했고, 1블록 84㎡D 타입(4.82대 1)·2블록 104㎡ 타입(7.53대 1) 등도 1순위에서 청약 접수를 마감했습니다.

청약 인기요인으로는 뛰어난 직주근접 여건이 우선 꼽힙니다. 국내 최대 규모 내륙산업단지인 구미국가산업단지 1~4단지와 금오테크노밸리가 가깝고, 총 사업비 1조6868억원이 투입되는 5단지 하이테크밸리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직장인 수요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입니다. 내년 1월부터 강화되는 DSR 규제가 미적용된다는 점도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비규제 지역에 들어서는데다 ‘푸르지오’ 브랜드 대단지라는 상징성이 맞물려, 분양 이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차별화된 내외부 특화설계와 대우건설의 첨단 시스템, 헬스케어 및 컨시어지 등 주거서비스를 제공한 것도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북 구미시 거의1지구 도시개발구역에 조성되는 ‘구미 푸르지오 엘리포레시티’는 2개 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아파트 17개 동으로 전용 84~104㎡ 총 1722가구(1블록 716가구, 2블록 1006가구) 규모 대단지입니다.

당첨자 발표는 2블록 오는 15일, 1블록 16일이며, 정당계약은 27일~내년 1월 5일까지 진행됩니다. 입주는 2024년 10월 예정입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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