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는 영국 패션 브랜드 닥스의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버버리 출신의 뤽 구아다던을 영입하고 브랜드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한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구아다던 신임 총괄 CD는 영국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과 영국 왕립 예술학교(로열 컬리지 오브 아트)를 졸업한 뒤 2001년부터 버버리에서 디자이너 경력을 쌓았습니다.

2014∼2017년에는 버버리의 최고디자인책임자(CDO)로 활동했습니다.

LF는 1983년부터 라이선스 계약 형태로 국내에서 닥스를 유통하고 있습니다.

닥스는 구아다던 총괄 CD의 지휘 아래 내년부터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며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에이지리스(Ageless) 명품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LF 닥스 관계자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는 시점"이라면서 "공고히 쌓아온 브랜드 전통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혁신을 통해 여성복과 남성복, 액세서리 등 모든 복종에 걸쳐 종합 브랜드로서 새로운 방향성을 확립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아다던 총괄 CD는 "클래식한 감성과 현대적인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시대·나이와 관계없이 차별화한 가치를 인정받는 컬렉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