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연구, 국가 신약 개발사업 선정"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선도물질 연구가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습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오늘(9일) 국가신약개발사업단에서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자가면역질환과 관련있는 티로신 키나아제2(TYK2) 효소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선도물질을 도출하고 후보물질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현재 가장 앞선 치료 후보물질로 평가받는 '듀크라바시티닙'보다 TYK2 선택성을 높여 비인두염 및 상기도 감염 등 부작용을 줄이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TYK2는 자가면역질환 발병 및 악화와 관련 있는 사이토카인 신호 전달 경로로, 이를 차단해 과잉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원리로 치료제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의약주권 확보를 목표로 신약 개발 전 주기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연구 개발 사업입니다.

올해부터 10년간 2조2천억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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