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식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서 국제세미나 통해 한식의 세계화에 기여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담긴 밀키트(Meal Kit)에 전문가들 많은 관심

[대전=매일경제TV] 우송대학교(총장 오덕성, 이하 우송대)는 지난 3일 우송타워(W13)에서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반찬 및 밀키트’라는 주제로, 호텔외식조리대학 창업메뉴경연대회를 열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이어 프랑스 폴보퀴즈 조리대학,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교(CETT-UB)의 교수·학생들이 참여한 ‘2021한식조리 국제세미나’를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손질된 식재료와 미리 만들어진 소스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식사키트를 의미하는 밀키트(Meal Kit)는 포스트코로나시대에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2인 1조로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메뉴로 개발한 상품을 조리해 전시하고 밀키트 산업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연구원들을 포함한 총 6명의 전문가들이 실제 판매가능성을 염두에 둔 상품성과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창의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했습니다.

해외 참가자의 현지 시간을 고려해 오후 5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한식조리 국제세미나는 우송대 외식조리학부 한식조리·과학전공이 주관했습니다.

세미나는 한식조리·과학전공 교수와 학생들의 한식조리시연으로 진행됐는데 재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한식창업프로그램 ‘한식솔반’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로제튀김만두’와 한국 전통 과자 중 하나인 ‘모약과’가 시연 메뉴였습니다.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세미나에 참가한 프랑스 폴보퀴즈 조리대학과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교(CETT-UB)의 교수진·학생들은 한식조리에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여 요즘 한국문화와 음식이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졌음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지난 7월 한식진흥원 ‘한식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우송대는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수진, 특급호텔 주방 수준의 실습실,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우송대 한식조리·과학전공 김혜영 학과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실력을 갈고닦아 경연대회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학생들에게 격력의 말을 전한다”며 “국제세미나는 한식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도 한식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서 한식의 세계화와 한식조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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