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매일경제TV]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기업
트루윈이 토지자산 재평가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합니다.
트루윈은 대전 유성구 소재 토지 자산 재평가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오늘(1일)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재평가 기준일은 12월31일이며 실시목적은 재무구조 개선 및 공정가액 반영입니다.
해당 토지의 취득원가는 약 60억 원으로 현 장부가액과 같으며, 회사는 이번 자산 재평가 후 해당 토지의 가치가 현재의 최소 3배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트루윈은
한화시스템과의 합작설립법인 한화인텔리전스와 신사업 협업 등 외연 확대뿐 아니라 내실경영 전략도 강화하는 모습으로, 이번 토지자산 재평가 결정도 그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루윈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
트루윈의 부채와 자본은 각각 592억원, 364억원으로 부채비율은 162%에 달했다”라며 “이번 토지자산 재평가가 완료되면 부채비율이 50%대까지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트루윈은
한화시스템과 설립한 합작법인 ‘한화인텔리전스’의 정식 출범을 완료했습니다.
한화인텔리전스는 시스템 반도체 센서기업으로 '자율주행차의 눈'이라 불리는 나이트비전의 핵심 부품인 IR(적외선) 센서와 차량용 MEMS 센서를 전문으로 개발, 생산할 예정입니다.
한화인텔리전스는 성능 테스트 등 시운전 기간을 거쳐 내년 4분기 내에 열화상 카메라의 부품인 QVGA(320x240픽셀 해상도)급 열 영상센서부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2023년 본격적인 차량 전장 센서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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