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오늘(1일)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등을 연출한 김영희 전 MBC 콘텐츠총괄 부사장을 영입했습니다.

최근 '1호 외부인재'로 육사 출신의 '30대 워킹맘'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를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데 이은 외부인재 수혈입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오는 2일 오전 이 후보가 여의도 당사에서 직접 이 전 부사장 영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전 부사장은 이른바 '쌀집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대중에게 익숙하게 각인된 스타 PD입니다.

1986년 MBC에 입사한 그는 몰래카메라와 양심 냉장고로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MBC 예능의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에서도 김 전 부사장의 선대위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부사장은 이 후보 선대위에서 미디어·홍보 분야의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대위 관계자는 "김 전 부사장의 구체적인 지위와 역할은 내일 발표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