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백신 센터 완공…"연간 26억 도스 생산"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충북 오송에 백신 센터를 완공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올해 3월 착공한 지 8개월 만입니다.

백신 센터는 지상 6층, 연면적 1만342.88㎡로 지어졌으며 연간 생산 규모는 10만4천리터입니다.

회사가 기술을 도입해 위탁생산할 러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1차 접종용 물량을 연간 약 26억 도스(1회 접종분) 생산할 수 있습니다.

관계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백신 여러 종류를 동시에 생산해도 교차오염 위험이 낮도록 설계됐습니다.

설비의 유연성으로 인해 생산성도 높습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스푸트니크V 백신과 같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전달체) 계열 백신뿐 아니라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 백신 등으로 생산 범위를 늘려갈 예정입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