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드론 등 긴급투입…약 0.5㏊ 태우고 2시간 30분여만에 주불진화 완료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6시 6분께 부산 북구 덕천동 산45-1번지 상학산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약 2시간 30분만인 밤 8시 35분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9일 오후 6시 6분께 발생한 부산 덕천동 야간 산불을 드론이 진화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어제(29일) 오후 6시 6분께 부산 북구 덕천동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0.5㏊(추정)를 태우고 2시간 30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6시 6분께 부산 북구 덕천동 산45-1번지 상학산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약 2시간 30분만인 밤 8시 35분에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림당국은 늦은 시간 산불이 발생했음에도 드론 2기·산불진화인력 271명(공중진화대 6명, 산불특수진화대 7명, 산불전문진화대 37명, 산림공무원 27명, 소방 102명, 경찰 70명, 기타 22명)을 신속히 투입, 주불진화작업을 완료하고 잔불정리와 뒷불감시를 하고 있습니다.

산림피해 면적은 약 0.5㏊로 추정하고 있으며 낡이 밝는대로 정확한 발생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산불 현장의 기상상황은 북서풍, 풍속 0.7m/s였으며 건조한 날씨 속 산불로 산림이 몸살을 앓았습니다.

이번 산불은 상학산 부근에서 발생한 산불로써, 남해고속도로에 연접돼 진화차량 등의 접근이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자칫 민가와 인근 학교 등 주민 이용시설의 피해 우려도 있었으나 산불특수진화대, 소방대원 등의 신속한 대응으로 사전에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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