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는 DIY 놀이형 과자 '얼초'가 출시 20년 만에 7천만개 판매고를 돌파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월매출 10억원까지 넘겼습니다.

그간 판매된 수량을 합치면 전국 초등학생 1인당 30번씩 즐길 수 있고, 제품에 들어간 초콜릿을 합하면 올림픽 정규규격 수영경기장을 2번 가까이 채울 수 있는 양입니다.

얼초는 국내 최초의 놀이 체험형 과자입니다.

튜브에 든 초콜릿을 모형틀에 부어 냉장고에 얼리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과자로 만들어집니다.

원래 이름은 '얼려먹는 초코 만들기'지만, 어린이들이 얼초로 줄여부르며 패키지 디자인도 얼초로 통일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즐기는 집콕 놀이아이템으로 떠올랐습니다.

현재 500여편이 넘는 영상이 올려졌고, 조회수를 합하면 5천만 뷰가 넘습니다.

성인까지 가세하며 지난해 연매출은 전년대비 30% 이상 급증해 100억원 고지를 처음으로 넘었습니다.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가 계속되며 월매출 10억원을 넘겼습니다.

해태제과는 얼초 인기열풍을 이어갈 올 겨울 시즌에디션 '크리스마스파티'도 출시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산타, 루돌프 등 성탄절 분위기를 한껏 높이는 7가지 장식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각각의 장식을 블럭처럼 조립해 나만의 멋진 초콜릿 트리를 꾸밀 수 있습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누구나 친숙한 과자에 놀이와 창의력을 접목해 놀이형 과자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한 제품"이라며 "더 다양하고 즐거운 놀이체험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얼초 아이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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