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실적 호전 기대감에 힘입어 오늘(30일)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59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2만5천500원(8.72%) 오른 31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장중 31만9천 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애플 부품사인 LG이노텍은 최근 4분기 실적 개선과 애플카 수혜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도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올리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이 내년에도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5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규하 NH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주가 모멘텀은 2022년 XR기기를 시작으로 2023년 폴디드 카메라 탑재, 2024년 폴더블 스마트폰, 2025년 자율주행차와 증강현실(AR) 안경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향후 실적 확대와 더불어 XR기기의 출시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LG이노텍의 주가는 꾸준히 재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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