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30일 인천광역시 추진 2021년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2022년까지 총 200억원 투입 인천 전역에 13개소 도시숲 조성
산림청은 인천광역시에서 추진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의 2021년 사업지에 대한 준공식을 내일(30일) 오전 10시 30분 숭의역 일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인천광역시에서 추진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의 2021년 사업지에 대한 준공식을 내일(30일) 오전 10시 30분 숭의역 일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준공식에는 산림청장을 비롯해 인천광역시장, 미추홀구청장, 지역 국회의원, 지역주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통해 원도심 발전과 시민들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준 고마움의 표시로 지역주민들이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산림청은 도시외곽의 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찬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대기순환을 통해 대기오염 물질 배출과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전국의 17개 도시에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수인선 도시바람길숲은 인천시 옛 수인선 철로를 따라 숭의역에서 인하대역 구간 약 1.5㎞에 조성한 긴 선형의 도시숲으로, 인근에는 아파트 단지가 입지한 생활권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과 자연 친화적인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하게 됩니다.

아울러 산림청과 인천광역시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통해 2022년까지 총 200억 원(국비 100억 원 지원)의 예산으로 인천시 전역에 13개소, 약18만㎡에 달하는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오는 2030년까지 미세먼지 차단숲 등을 포함해 도시숲 조성과 장기 미집행공원 48개소 조성 등 도심 내 150개의 녹색 오아시스를 만들어 탄소흡수원을 대폭 확충할 계획입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도시숲을 조성하고 가꾸기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한다”며 “지속해서 도시에 숲을 조성하고 맑고 깨끗한 공기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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