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확인 부유물 사진 (사진=보령해양경찰서 제공)

[보령=매일경제TV] 충남 보령해경이 해상 미식별 물체를 확인하던 중 인근에서 낚시 중이던 불법선박을 적발했습니다.

어제(28일) 밤 육군 32사단 해안대대로부터 보령 앞바다에서 길이 3m 가량의 미식별 물체가 표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보령해경은 해경과 군, 민간선박의 합동 수색작전을 펼쳤습니다.

발견된 부유물은 해상낚시터에서 부력제 등으로 사용되는 물체로 밀입국이나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수색작업을 펼치던 도중, 야간항해장비 없이 낚시중인 레저보트를 확인해 검문검색을 실시했고, 무등록 선박에 조종자 또한 무면허 상태임을 확인해 수상레저안전법위반 혐의로 현장에서 적발했습니다.

하태영 서장은 "보령해경과 육군 32사단은 상호 간 신속한 상황 전파와 공조를 통해 서해바다의 빈틈없는 해양안보 구축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바다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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