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홀딩스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에서 국내기업 최초 산업디지털전환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은 기술사업화 유공자 포상 및 산·학·연간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2013년부터 개최해 온 행사입니다.

올해 처음 제정된 '산업디지털전환 부문'은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을 달성한 기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세아홀딩스가 국내기업 가운데 초대 수상 기업 선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세아홀딩스는 2018년부터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공정 솔루션 구축을 위해 IoT, 빅데이터 등 해당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인 디지털혁신팀을 운영해왔습니다.

이어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등 계열사에 스파크 자동판정 모니터링 시스템, 특수강 제품의 마감 및 포장 품질을 좌우하는 직각도 모니터링 시스템, 번들링 라벨 문자 자동 인식 시스템, 생산 전반에 걸쳐 제품의 공정 단계를 추적하는 소재 트래킹 시스템 등을 적용했습니다.

또 세아베스틸의 1,700도 고열 전기로에서 샘플을 채취하고 온도를 측정하는 작업을 협동로봇이 수행하고, 360도 뷰(View) 기반의 3D 환경으로 공장 내부를 재구현해 다양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세아창원특수강에 시범 적용하는 등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아홀딩스는 글로벌 디지털 혁신 사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인 '디지털 캠프(Digital Camp)'을 운영해 내부 디지털 전문가 양성 기반을 구축한 점과 빅데이터,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인수를 통한 디지털 전환 전문법인 VTNG를 출범했습니다.

또 철강뿐만 아니라 건설, 조선 등 제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의 안전 솔루션 개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천정철 세아홀딩스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등으로 산업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철강 제조업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가 이루어져 국가 기술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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