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그룹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받지 못하는 청각장애 아동들을 돕기 위해 매년 사랑의달팽이를 통해 BGF 사랑의 소리 기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BGF 사랑의 소리 기금은 BGF그룹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마련됩니다.

기금은 매월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는 급여우수리와 BGF복지재단의 지원금 및 사내경매 수익금으로 구성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천여 명의 임직원들이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기금 마련에 힘을 보탰습니다.

2010년부터 이어온 BGF 사랑의 소리 기금을 통해 현재까지 누적된 기부금은 약 4억 원으로 이를 통해 새 소리를 찾은 아이들은 50여 명에 이릅니다.

올해 들어 5명의 아동들이 사랑의달팽이를 통해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현재 청능훈련을 비롯한 언어재활치료 중에 있습니다.

올해 마지막 대상자인 김 모 군(2세)도 지난 24일 수술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김군은 선천적으로 청신경이 덜 발달되는 청신경 저형성증으로 인한 난청을 앓으면서 원활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김군 부모는 김군이 이번 수술을 통해 다양한 소리를 접하며 누구보다 밝은 아이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BGF그룹은 BGF복지재단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습니다.

BGF복지재단은 BGF네트웍스와 손잡고 지난 8월부터 CUpost를 통한 택배 발송 시 공동생활가정 아동들을 돕는 기부금을 적립하는 'i-dream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모아진 기부금은 공동생활가정 아동들의 치료 지원과 생활 공간 및 거주 시설 개선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BGF복지재단은 방학 중 결식우려아동 주말 식사 지원 프로젝트인 '집으로 온(溫) 밥', 소외지역 거주 아동 급식카드 지원 사업인 '이주배경 아동 급식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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