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심혈관 질환 주의보'…"꾸준한 운동·올바른 식습관 필요"

【 앵커멘트 】
얼음이 얼기 시작하는 절기 '소설'이 지나면서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면 특히 심혈관질환 발병율이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겨울철 심혈관질환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김백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기온이 떨어지면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유는 혈관의 수축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동현 / 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진료과장
- "기온이 내려가면 우리 몸의 혈관은 급격하게 수축되어 혈관 속 압력이 상승하고, 이로 인해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등 심혈관계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이 부담은 심혈관계 질환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혈압은 일반적으로 아침에 높아지기 때문에 새벽부터 무리한 운동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인터뷰 : 심다현 / 용인시 거주
- "혈압이 높은 편이라서 이렇게 추워지면 심혈관질환이 특히 좀 신경이 쓰이고, 겨울에는 야외운동도 줄이고 건강관리를 하는 편입니다. 이번 건강검진을 할 때 같이 심장 쪽 검사도 해보려고 합니다."

가슴 통증이나 부종, 그리고 평소와 다르게 숨이 찬다면 심혈관질환 전조증상 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심전도와 심장초음파 등 기본적인 검사 후 이상이 발견되면 심장관상동맥조영CT 같은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 인터뷰 : 김동현 / 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진료과장
- "정기적인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을 측정하고, 건강검진 등으로 자신의 몸 상태를 꾸준히 관찰하며 주의를 기울이면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습니다."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 관리로 심혈관질환을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와함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온 유지가 중요합니다.

▶ 스탠딩 : 김백상 / 기자
-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외출 시에는 내복을 입고, 목도리나 장갑으로 체온유지에 더욱 신경써야 겠습니다. 매경헬스 김백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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