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십 전기차' 연말연시 차(車)시장 달군다…BMW 'iX'·벤츠 'EQS'·아우디 'e-트론 GT' 줄줄이 출격

【 앵커 】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외 완성차들의 기술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연말을 앞두고 내년 전기차 트렌드를 이끌 새로운 주력모델을 앞다퉈 공개하고 있는데요.
성능과 디자인 겸비는 물론 친환경 소재로 차량을 제작해 탄소배출까지 줄이는 기술을 속속 공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현연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연말을 맞아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출시로 한껏 분주한 모습입니다.

먼저 BMW는 지난 22일 디자인은 물론 새로운 기술을 대거 적용하고 편의성까지 끌어올린 순수전기 모델 3종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iX는 BMW가 i3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전기차 모델로, 차머리 부분에 있는 수직형 그릴에 레이더와 각종 센서를 장착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여기에 BMW의 최신 전기화 드라이브트레인인 5세대 eDrive가 탑재됐는데,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음과 동시에 모터 두 개가 작동하면서 최대 토크를 발휘할 수 있는 기능을 겸비했습니다.

또 육각형 운전대, 크리스털 버튼으로 내관을 장식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꾸미는 등 프리미엄 라운지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 인터뷰 :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 / BMW 그룹 디자인 총괄
- "실내공간의 경우, 완전히 새로운 레이아웃을 만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저는 iX의 디자인이 그동안 익숙하게 여겨졌던 자동차 디자인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현대적인 호텔, 혹은 생활 공간에 더 가깝겠죠."

무엇보다 BMW는 신형 전기차 출시와 함께 순환 경제를 강조했습니다.

iX에 장착되는 전기모터는 채굴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는 희토류가 전혀 사용되지 않고 제작됐고,

시트와 대시보드 등에는 올리브 잎 추출물로 가공된 친환경 천연가죽이 적용됐습니다.

이렇게 설계부터 생산까지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벤츠, 아우디 등 국내외 완성차 기업들이 지난 25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신형 전기차를 대거 공개했습니다.

특히, 제네시스는 GV70와 G80 전동화 모델 등 전기차 8종을 전시했고, 벤츠는 국내 최초로 EQS를, 아우디는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e-트론 GT 등을 선보였습니다.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을 두고 완성차 기업들이 무한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어떤 모델이 다가올 트렌드를 이끌어갈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현연수입니다.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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