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초대 사무총장, 국제개발협력 유공자 선정
산림청은 부탄 출신 첸초 노르부(Chencho Norbu)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초대 사무총장이 국제개발협력 유공자로 선정돼 오늘(25일)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국무총리에게 수교훈장 홍인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첸초 노르부(Chencho Norbu)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초대 사무총장(오른쪽)이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수교훈장 홍인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부탄 출신 첸초 노르부(Chencho Norbu)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초대 사무총장이 국제개발협력 유공자로 선정돼 오늘(25일)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국무총리에게 수교훈장 홍인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무조정실은 ‘개발협력의 날’을 계기로, 국제개발협력(ODA) 활동을 통해 수원국 국민 삶의 질 향상, 수원국과의 우호관계 증진 등에 기여한 국내·외 유공자를 발굴, 선정했습니다.

첸초 노르부는 한국 정부가 주도해 설립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에서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2년간 초대 사무총장으로 재임하며 기구의 설립 초기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운영의 안정화에 헌신함과 동시에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를 통한 한국의 산림부문 해외개발원조를 확대하는 데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습니다.

첸초 노르부는 지난 2년간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가 유엔사막화방지(UNCCD) 총회 인증기구 자격(2019)과 유엔(UN) 총회의 참관인(옵서버) 자격(2020)을 획득함으로써 국제기구로서 외연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여했습니다.

또 한국정부와의 본부협정 추진(2020 서명), 기구의 중·장기 전략계획 수립 등 단기간에 기구가 성장할 수 있는 운영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회원국들에 협력사업을 통해 한국의 성공적인 산림녹화 경험 등 선진 산림정책을 전파해 아시아 산림 발전에도 기여함과 동시에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국격 제고·산림부문의 위상 강화에도 적극 노력해왔습니다.

산림분야 해외개발원조(ODA)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수원국 산림생태계 회복·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한국의 신남방·신북방 정책 추진 등 외교기조에도 적극 대응했습니다.

창원에서 개최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당사국총회에서는 한국이 주도한 창원이니셔티브 채택에 실질적으로 기여했으며 지난 2013년부터 부탄 측 수석대표로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가 국제기구로 설립될 수 있도록 기술적·전략적으로 적극 참여했습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한국이 제안해 발족한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의 초대 사무총장인 첸초 노르부가 한국정부에서 그 공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산림청은 기구와 지속적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 나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아시아 산림협력을 위해 많은 노력을 부탁한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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