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스파이크바이오파마에 30억 원 지분투자…항암제 공동 연구개발

한독이 바이오벤처 스파크바이오파마에 30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하고 회사와 항암제 후보물질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한독은 스파이크바이오파마가 개발하고 있는 면역미세환경 조절물질 'SBP-101'의 국내 판매 및 품목 허가권을 확보했습니다.

또 스파이크바이오파마가 개발하는 다른 질환 치료제의 공동개발과 사업화에 대한 우선 협상자가 될 권리도 갖습니다.

스파이크바이오파마는 2016년 박승범 서울대 화학부 교수가 설립한 바이오벤처로, 저분자 화합물 기반 암, 면역질환, 뇌 신경계 질환, 대사성질환 신약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분투자는 한독이 2006년부터 이어온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의 일환입니다.

한독은 국내외 연구기관, 바이오벤처, 의료기기업체 등과 연구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