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이하 그린라이트)가 개발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후보 물질 원료의약품(DS)을 위탁생산(CMO)하기로 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저소득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그린라이트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상업 생산, 현지 보급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그린라이트는 아프리카 연구 지역과 임상시험 파트너를 확정한 후 내년 1분기에는 후보물질 임상 1상 시험을 시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상 3상 단계에 쓰일 원료의약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그린라이트는 올해 3월 연간 수십억명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해 전 세계 백신 보급의 형평성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 상반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승인을 목표로 인천 송도 공장에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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