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로컬푸드의 친환경 젤라또. 사진=윤형섭 기자.
오늘(24일) 개막한 '코엑스 푸드위크 2021'에서 식물성 단백질과 대체육, 친환경 패키징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이 K푸드 트렌드로 제시됐습니다.

코엑스 푸드위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로 올해 8개국 632개사가 참여했습니다.

올해 테마는 깐깐한 식쇼·똑똑한 푸드테크쇼·빵빵한 빵쇼 등 크게 세 가지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똑똑한 푸드테크쇼'에서는 푸드 업사이클링, 식물성 대체식품 등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똑똑한 푸드테크쇼 테마에 참가한 완주로컬푸드는 과실생산자협동조합 부스에서 '친환경 젤라또'를 선보였습니다.

친환경 젤라또는 블루베리, 보리, 시금치 등이 첨가된 제품으로 시중에서 파는 일반 아이스크림에 비해 화학첨가물이 가미되지 않은 점이 특징입니다.

또 다른 참가업체인 '애프터빈'에서는 식물성 단백질 제품인 '단백한컵'을 전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볶음땅콩, 비건 코코아 등 당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으로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빵처럼 식사 대용으로 섭취할 수 있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이번 박람회에는 식물성 대체육 스타트업 위미트와 친환경 패키징 전문업체 써모랩코리아 등이 참가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미래푸드 : 환경을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코엑스 푸드위크 2021은 오는 27일까지 총 나흘간 코엑스 A홀과 B홀에서 진행됩니다.

코엑스 푸드위크 사무국은 "코로나 팬데믹이 식문화에 많은 영향을 주며 미래 푸드 발전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라며 "코엑스 푸드위크 2021을 통해 식품 산업의 현재·미래를 살펴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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