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 중인 신풍제약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오후 1시 29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9천350원(-20.69%) 급락한 3만5천8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신풍제약은 장중 3만4천900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본사 재무팀과 경기 안산시 공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신풍제약은 2000년대 중반부터 10여년간 의약품 원료 회사와 허위로 거래를 하고, 원료 단가 부풀리기 등을 통해 비자금 약 250억 원을 조성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한 뒤 구체적인 혐의를 입증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