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오늘(23일) 인천시 중구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코로나19 이후 항공보안 환경변화 및 긍정적 보안문화 확산'을 주제로제16회 대한민국 항공보안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 김용석 실장 및 항공보안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올해로 제16회 째를 맞는 이번 세미나는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 테러대책협의회가 주최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갈수록 지능화·첨단화되는 항공보안 위협 요인에 대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항공보안 관련 주요현안 및 신기술 동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2004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현장 참여인원을 최소화 하는 대신, 항공보안 종사자 및 항공업계 관계자는 물론 항공보안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행사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인천국제공항공사 공식 유튜브를 통해 세미나 전 일정을 녹화 후 공유할 계획입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테러위협 실태(국가정보원) ▲국토교통 연구개발(R&D)사업을 통한 항공보안 검색 기술 개발 현황(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백승훈 그룹장) ▲코로나 이후 항공운송 사업자의 역할(한국항공대학교 정지훈) ▲자율신고 제도 활성화 방안(한국교통안전공단 송제환 선임연구원)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또 민간항공 분야의 국제기준을 관장하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2021년을 보안문화의 해(Year of Security Culture 2021)로 지정함에 따라, 긍정적인 항공보안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각 분야별 프로그램에 대한 주제발표도 진행됐습니다.

김경욱 사장은 "항공보안은 공항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가치인 만큼, 앞으로도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강화해 여객 분들께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국가 항공보안 역량 강화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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