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집행위, 한국조선해양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관련 기업결합 심사 재개

유럽연합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 심사를 재개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심사가 오랜 기간 유예된 만큼 심사 기한을 내년 1월 20일까지로 연기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앞서 EU 집행위는 2019년 12월 기업결합 심사를 개시했으나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심사를 세 번이나 일시 유예한 바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19년 3월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후 6개국에 기업결합 심사를 요청하고 3개국으로부터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