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임에도 뉴욕증시 약세…나스닥 1.3%↓

미국 뉴욕 증시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임에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27포인트(0.05%) 오른 35,619.2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5.02포인트(0.32%) 내린 4,682.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2.68포인트(1.26%) 떨어진 15,854.76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연준 수장에 파월 의장을 재지명하면서 금융정책을 둘러싼 불투명감이 완화돼 4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타파를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히면서 장 마감 직전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거나 하락 전환했습니다.

특히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들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금리 상승 전망에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