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3천366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13일 상장한 이후 한 달 만인 11월12일, 2천억 원을 넘어섰고, 5거래일만에 다시 3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는 펀드 매니저가 적극적으로 종목을 선정하고 비중을 조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메타버스 산업이 메가트렌드의 초기 시장인 만큼 관련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점에 주목해 자유롭게 운용 할 수 있게 차별화를 뒀습니다.

자회사인 다날핀테크의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 진출 소식(11월 5일)과 간편결제 사업 관련 내용 등으로 다날을 편입한 후 11월 19일 종가 기준 71%의 수익률을 달성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이 상품 또한 설정 후 45.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36.6%를 기록한 기초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냈습니다.

메타버스는 웹의 세계(인터넷)와 앱의 세계(모바일)의 다음 세계로 평가받으며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산업입니다.

메타버스 관련 비즈니스로는 플랫폼, 디바이스, 콘텐츠 등이 있습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K팝, 드라마, 게임 등 메타버스 시장에서 콘텐츠에 큰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1팀장은 "아직 메타버스 개념도 명확하지 않고, 관련 기업들도 앞다퉈 해당 비즈니스 진출을 선언하고 있어 해당 종목이 지수에 반영되는 시차를 줄이고 시장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액티브 ETF로 상품을 출시한 점이 높은 수익률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메타버스 시장에 이어 미국 메타버스 액티브 ETF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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