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불특수진화대 등 긴급투입
2시간여 만에 주불 잡고 잔불정리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어제(19일) 오후 7시 21분께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월산리 산70 일원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2시간 20분여만인 밤 9시 40분께 주불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산불재난특수진화대들이 야간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어제(19일) 오후 7시 21분께 발생한 충남 공주시 정안면 월산리 산불이 산림 약 0.2㏊를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7시 21분께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월산리 산70 일원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2시간 20분여만인 밤 9시 40분께 주불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림 약 0.2㏊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산불진화인력 88명(공중진화대 5명, 산불특수진화대 21명, 산불전문진화대 25명, 산림공무원 14명, 소방 23명)을 긴급 투입, 주불진화를 완료하고 잔불 정리·뒷불감시를 하고 있습니다.

기상상황은 바람 남서풍 0.5m/s로 불었고 산불 발생 원인은 현재 조사 중입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현재 충남 공주시 정안면 일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대기가 점점 건조하고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가을철 등산객 등이 증강하는 추세로, 등산객·입산자들은 화기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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