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CJ ENM이 미국 엔터테인업계 '큰손'인 엔데버 홀딩스의 콘텐츠 제작업체인 엔데버 콘텐츠 파트너(Endeavor Content Parent, LL)의 의결권 지분 80%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CJ ENM은 이사회에서 미국 특수목적법인 계열사(CJ ENM USA)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7만9천211주(100%)를 9천351억 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31일입니다.


이번 출자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영화 '라라랜드'를 제작한 엔데버 콘텐츠 파트너 인수를 위한 것입니다.

특수목적법인(CJ ENM USA INC)이 설립한 CJ ENM USA 홀딩스 LLC는 이날 9천152억 원에 미 콘텐츠제작업체인 엔데버 콘텐츠(Endeavor Content Parent, LLC)를 인수하기 위해 IMG 월드와이드(Worldwide, LLC)와 지분매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CJ ENM은 "이번 인수로 전세계 대중문화 중심인 미국에 글로벌 제작기지를 마련하고, 전 세계 콘텐츠 유통 네트워크까지 단숨에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