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페이스북, 테슬라..
2020년 세계 시가총액 10위 안에 드는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모두 플랫폼을 가진 기업들입니다.

플랫폼 경제, 정보 비대칭과 독과점의 문제들
정보의 공유를 목적으로 등장한 인터넷은 애초의 목적과 달리 정보집중을 낳았고
세계 경제는 불과 10년 만에 플랫폼을 가진 기업과 갖지 못한 기업으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플랫폼 기업이 세계 경제의 거대 공룡으로 떠오르는 동안 기업의 성장에 참여한 소상공인, 노동 주체, 소비자들에게는 그 어떤 보상도 돌아가지 않는 양극화 현상과 플랫폼 경제에 참여하는 노동 주체들의 불안정 노동문제 또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습니다.

임금 인상과 수익의 투명한 공개를 주장하는 우버 드라이버들의 시위!
배달 플랫폼 기업의 등장으로 기존의 자생적인 고객관리 문화가 전멸하고 배달앱에 의존해야만 생존이 가능한 구조가 된 요식업계들.
더욱이 배달 플랫폼 업체 간의 인수합병이 진행되면서 기업의 정보독점은 더욱 가속화되면서 소상공인들은 광고료와 배달 수수료를 물고 나면 적자를 면치 못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뢰와 상생을 꿈꾸는 새로운 경제체제-프로토콜 경제
정보 비대칭과 독과점으로 대변되는 플랫폼 경제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 등장한 경제가 있습니다. 바로 프로토콜 경제입니다.
프로토콜이란 말은 컴퓨터 용어로 규칙, 약속을 뜻하는 말로써, 기존의 플랫폼 경제에서는 모든 참여자가 이미 만들어져있는 규칙을 따라야 하지만 프로토콜 경제에서는 모든 정보과 이익을 기여도 만큼, 수수료 없이, 공정하게 분배하는 규칙을 만들고 실행하는 대안적인 경제를 말합니다.
이것을 가능한 것은 바로 블록체인 기술 덕분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장부에 거래내용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수많은 컴퓨터에 분산 저장하는 탈중앙화한 데이터 저장기술로 플랫폼 기업의 문제점인 중앙화, 독점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대안적 경제를 가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사에서 1930년대 자본주의의 폐해를 막기 위해 수정 자본주의가 도입된 것과 같이 국내에서도 많은 스타트업과 플랫폼 기업들이 프로토콜 경제를 도입하여 새로운 경제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로 탈중앙화, 모두에게 보상 돌아가는 경제 등장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동영상을 시청하면 시청자에게 토큰을 발행하는 스트리밍 회사,
호스트에게 더 많은 기회와 이익을 제공하는 숙박 공유업체.
번역가들의 실력을 더 공정하게 검증해주는 전문 번역 플랫폼.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비상장 주식을 거래하는 주식 거래소.
입주자들에게 권력을 나눠주고, 블록체인의 정신으로 공유오피스와 헬스장을 운영하는 청년 기업가들.

특집 다큐멘터리 <플랫폼을 넘어 프로토콜 경제가 온다>에서는 기존 플랫폼 경제가 지닌 문제점을 인식하고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보상이 이루어지는 공정한 상생 경제, 프로토콜 경제를 실험하는 기업사례들을 소개합니다.
코로나 19로 더욱 가속화된 플랫폼 기업의 부의 양극화와 독점화를 막고 운영자와 생산자, 거래 참여자 모두에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보상이 주어지는 프로토콜 경제가
시청자 여러분들을 찾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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