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삼성엔지니어링 산업설비설계그룹 임유승 그룹장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제20회 대한민국 안전 대상 시상식에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산업용 전기실 화재 진압용 고압미분무소화설비 도입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됐습니다.

고압미분무소화방식은 산업용 전기실의 화재 진압을 위한 것으로, 일반 물 알갱이의 수십 분의 일 크기의 초미세 분무를 화염에 분사, 반응 면적을 극대화함으로써 냉각과 산소 차단을 통해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기존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HFC(Hydro Fluoro Carbon: 수소불화탄소) 가스 소화 방식의 단점을 보완, 화재확산 방지에 효과적이면서도 설치 면적과 비용은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국내 최초로 고압미분무소화설비에 대한 설계 성능 인정을 획득,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안전관리와 기술성을 한꺼번에 인정받은 뜻깊은 상을 받아 영광이다"라며 "고압미분무소화방식의 사업화를 통해 국내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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