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은 올해 TDF(타겟데이트펀드) 수익률 톱10에 자사의 상품 4개가 이름을 올렸다고 18일 밝혔습니다.

18일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한화LifePlusTDF2050는 연초이후 17.90%의 수익률을 기록해 전체 TDF 중 4위에 올랐습니다.

한화LifePlusTDF2045는 17.65%로 5위, 한화LifePlusTDF2040는 17.60%로 6위, 한화LifePlusTDF2035는 16.45% 수익률로 9위를 차지했습니다.

TDF는 투자자의 연금자산을 안정적으로 불리기 위해 자산배분에 집중하는 펀드입니다.

생애주기에 맞춰 은퇴시점이 멀다면 위험자산의 투자비중을 키우고, 은퇴시점이 가까워졌다면 안전자산의 투자비중을 늘립니다.


올해 뿐 아니라 장기 성과도 우수했습니다.

최근 3년(2018.11.15~2021.11.15) 수익률이 존재하는 49개 TDF 중에서 한화LifePlusTDF2045는 49.06% 수익률로 2위, 한화LifePlusTDF2040은 48.34%로 3위, 한화LifePlusTDF2035은 45.60%로 8위에 올랐습니다.

변재일 한화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우수한 성과는 자산 배분 역량과 환율 전략, 크게 두 가지 요인 때문"이라며 "올해 미국과 유럽 선진국 주식에 전체 포트폴리오의 40% 수준(전체 빈티지 평균)으로 투자했고 해당 국가 주식 시장의 우수한 성과가 펀드 성과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선진국 통화의 경우 주식 성과와 상호 보완 관계에 있다고 판단해 해외 주식 투자 시 외환에 대한 헤지를 수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올해 달러가 원화 대비 8% 수준 절상되며 펀드 성과에 큰 폭으로 기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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